
레드햇에서 출시했으며 VMWare vSphere, Citrix Xenserver, Microsoft Hyper-V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솔루션 Red Hat Enterprise Virtualization(줄여서 'RHEV')의 어드민급 능력을 인증하는 자격증이다. RHEV가 여타 가상화 솔루션에 비해 시장 진입이 많이 늦은 감이 없지 않은지라(2009년 11월 출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 편이다.
4월에 RHCE 취득하고 바로 준비 들어가 실무 경험 없이 약 2개월 간 http://docs.redhat.com 에서 배포하고 있는 문서 보면서 사비 털어 마련한 PC로 테스트하며 준비했다. 응시료가 무려 61만 6천원... 교육비는 훨씬 더 비싸다. 업무 때문에 일주일 일정을 비울 처지가 못 돼 교육은 못 받고 독학했다. 비록 회사에서 지원해 주긴 했지만 떨어지면 내 돈 내고 다시 봐야 하기에 심적 부담이 컸는데 다행히 한 번에 붙었다. 같이 응시한 회사 후임도 합격... ^^
이제 영업에서 RHEV 기술지원 의뢰 들어오면 짤없이 불려 나가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생겨 버렸다. ㅎㅎ
이 자격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URL에서 기술문서 받아다가 공부하시면 된다. 아쉽게도 아직까지 레드햇에서 한글화를 안 해 놨다.
https://access.redhat.com/knowledge/docs/Red_Hat_Enterprise_Virtualization/?locale=en-US
2012년 7월 현재 RHEV는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 청와대 등에 구축되어 있다. 상당수 정부 부처 사이트들이 RHEV에서 돌고 있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