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변신물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은 화제작

마법 변신 소녀 장르와 각종 마법 아이템은 바늘과 실의 관계이다. 변신 소녀 장르의 메인 시청 타겟이 저연령층 여아이기 때문에 각종 캐릭터 상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시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도에이가 제작한 <두 사람은 프리 큐어>는 성격이 정반대인 여중생 "나기사"와 "호노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변신 소녀계 작품이지만 좀 독특한 면이 있다. 물론 변신 아이템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마법 스틱을 비롯한 무기형 아이템이 전무하다. 필살기로 등장하는 프리큐어 마블 스크류 등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격투 액션쪽에 가깝다. 이런 주인공들의 대활약에, 변신하지 않은 평범한 학생으로서의 학교 생활 이야기 등을 가미하여 액션과 드라마를 조화시켰다.

감독은 <김전일 소녀의 사건부>, <드래곤볼>, <에어 마스터>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니시오 다이스케이며, 캐릭터 디자인은 <내일의 나쟈>에 참가했던 이나가미 아키라가 담당했다. 첫번째 시리즈인 <두 사람은 프리큐어>의 경우 2004년 2월 1일~2005년 1월 30일까지 총 49화 완결로 방영되었다. 한편 "쿠죠 히카리"라는 신 캐릭터가 핵심 등장인물로 추가된 두번째 시리즈 <두 사람은 프리큐어 맥스 하트>는 2005년 2월 6일부터 TV 아사히를 통해 매주 일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영중이다. 나아가 "극장판" <두 사람은 프리큐어 맥스 하트>는 2005년 4월 16일에 개봉되었다.

국내에서는 12월 4일부터 '빛의 전사 프리큐어'라는 제목으로 SBS에서 방영된다.

출처 : 베스트애니메




지난 주 월요일에 집에서 평소 잘 보지도 않던 TV를 한 번 틀어보았다가 SBS에서 우연히 이 애니를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 교복 차림의 여학생들이 나오길래 '아즈망가 대왕' 류의 그런 애니일 거라 예상했는데 이게 웬걸... 오랜만에 보는 마법변신소녀물이었던 것이다. ^^
중반부까지가 유머러스한 진행이라 재미있었는데 뒤늦게 녹화를 시도한지라 클라이막스 부분의 격투신만 녹화를 했다. 무슨 마음으로 녹화까지 시도한 건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망하고 없는 '사랑과셈틀社'의 Little OnAirTV 티비수신카드로 캡쳐해보았다. 화질은 별로임.

▼ 조금만 기다리시면 플래시 동영상이 나옵니다.


주인공들이 갑작스레 얻은 초인적인 능력에 좀 얼떨떨해하는지라 격투신이 좀 어설프다. 세간에서는 이 애니를 마법 소녀를 가장한 이종격투백합이라 칭한다느니, 백합씬이 연출됨에도(오리지널 백합물보다는 훨씬 덜하지만) 불구하고 공중파까지 타게 될 줄은 예상도 못했다느니의 말들이 많았다.

백합신이 무슨말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이미지 한 장만으로 보여드릴테니 알아서 상상하시길... ^^;;



정말로 오프닝을 보면 곱상하게 생긴 여캐릭터들이 괴물들과 진짜로 주먹과 발길질을 해가며 육탄전을 감행하는 장면들이 나온다. 세일러문이나 카드캡터 사쿠라, 웨딩피치 같이 마법광선을 날리거나 요술봉을 휘두르며 주문을 외워 얌전히 싸우는 식의 기존의 마법변신소녀물과는 분명히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애니메이션 왕국인 일본에서 시청률이 5%를 넘으면 엄청나게 성공한 거라고 하는데 이 애니는 저녁 황금시간대도 아닌 아침 8시 30분에 방영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무려 9%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오프닝이나 엔딩 곡은 새로 편곡하지 않고 일본 오리지날판을 번안한 것이라고 한다. 오프닝 송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 SBS판 오프닝


▼ 일본판 1기 오프닝


▼ 일본판 2기 오프닝











국내판 성우진 소개

(출처 - 캐스팅뱅크)



정미숙 - 묵하람(미스미 나기사/큐어 블랙) 役

박소라 - 백시연(유키시로 호노카/큐어 화이트) 役

강수진 - 메플(멧플) 役

채의진 - 미플(밋플) 役

김승준 - 비자드(피사드) 役

안종덕 - 데블킹 役

김희선 - 서다회 役

조현정 - 한채령 役

안경진 - 묵진술 役




아래 링크로 가면 프리큐어에 대해 재미있게 소개한 포스트가 있으니 참고하시도록...

http://blog.naver.com/elccid?Redirect=Log&logNo=2001823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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