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여튼 작명 센스는 끝내줍니다. ㅋㅋ 백신이라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아주 걸맞는 이름이네요. 이미지는 알약 베타버전을 설치해서 제 시스템을 검사한 결과입니다. Avast, 클릭투트윅, 울타리 이 3가지로 관리하고 있던 시스템인데 알약 한 번 복용해 보았더니 그래도 찌꺼기가 한 두 개 정도는 잡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주 그냥 깔끔 그 자체입니다. ㅎㅎ 굳이 알약 안 쓰고 기존 프로그램들 조합으로도 거뜬히 관리가 가능하겠지만 지금 알약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이 상당히 긍정적이라서 정식 버전 나오면 제대로 한 번 써 볼까 생각 중입니다.
이스트소프트의 대표작인 압축 프로그램 '알집'이 여타 무료 프로그램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고 이스트소프트에서 발표한 프로그램들이 대개 타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모방했다는 의혹을 적지 않게 사서 여태 기업 이미지가 썩 좋지 않았는데 이번 알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그런 면에서 퍽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티스파이웨어 엔진으로 PC지기, 안피바이러스 엔진으로 비트디펜더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PC지기 써 보신 분들은 인터페이스가 유사하다는 느낌을 바로 받으셨을 겁니다. 아래 약국에서 조제받아 복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alyac.co.kr/Public/PreviewDownLoad.aspx
근데 이 약이 쓸데없이 인터넷 임시파일이랑 쿠키까지 친절하게 다 날려 줬네요. 이러면 귀찮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