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리눅스마스터 1급 실기 보고 왔는데 필기 때의 난이도 못지 않게 만만치 않은 시험이었습니다.

문항 수가 적어서 문제 당 배점이 좀 높습니다. 하나 틀리면 10점이 날아가기까지 합니다.

4점짜리 단답형 10문제, 배점이 제각각인 작업형 6문제(배점 제일 높은 게 12점) 이렇게 총 16문제였습니다.

단답형에서 아마 3-4문제 가량 틀린 것 같습니다. 아예 답을 못 써 낸 게 한 개 있습니다. 젠장~ ㅜ,.ㅡ;;

작업형은 2문제를 완전 놓쳤습니다. 아예 모르는 영역에서 나오니 완전 두 손 들었죠. ㅋ

하필 두 문제 다 10점짜리...

써 낸 답들이라도 좀 맞았으면 좋으련만...

100점 만점에 60점 커트라인인데 이미 30점 이상 마이너스 확정이라 아무래도 내년에 재도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팠던 vsftp, proftp, samba, sendmail, pop3, imap, dns, squid proxy, dhcp, rsync, nfs 얘네들은 한 문제도 안 나왔습니다. OTL

이번 리마 1급 실기는 서비스 구현 쪽 보다는 이론, 보안 쪽에서 문제가 제법 나왔습니다.

필기 때 제 가슴을 후벼팠던 CVS 이번 실기에서도 멋지게 등장해서 단답형이랑 작업형에서 하나씩 나왔네요. 이럴 줄 알았음 공부할 걸... ㅋ

리눅스마스터 공인교재로 공부한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저처럼 그냥 일반 리눅스 가이드 책으로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많이 어려웠을 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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