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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금요일 LPIC Level 1 117-102 시험까지 패스해서 LPIC를 취득했습니다.

 이걸로 독학으로 딸만한 리눅스 관련 자격증은 다 취득한 셈이네요.

 RHCE까지 권유하는 분들도 있던데 응시료가 후덜덜한 관계로 직장 다니며 돈 좀 벌고 난 뒤 천천히 생각해봐야 할 듯 하네요. ^^

 그 외에 SCSA, SCNA 같은 사설 유닉스 계통의 자격증도 노려봄직 한데 아직은 부족한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역시나 응시료의 압박이 더 심한 관계로 일단 보류하렵니다.

 쿨덤프 없이 그냥 인터넷에 떠도는 허접 덤프 중의 하나를 골라잡아 문제 유형만 익힐 겸 본 건데 LPI가 시험 문제 업데이트를 신경을 제대로 안 쓰는 건지는 몰라도 이게 쿨덤프에 가까운 위력을 발휘하여 암튼 결과는 좋게 나왔습니다.

 리눅스마스터1급을 먼저 취득하고 LPIC를 본 소감은... 덤프를 봐서 문제의 답을 훤히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만 할 수도 없는 것이 문제 난이도가 리마에 비해 상당히 허접하다고나 할까요?

 '이거 국제 자격증 문제 맞어?' 라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제가 비전공자이다보니 프로그래밍 쪽으론 어두워서 LPIC에서 정규식 표현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면 젬병이었습니다만 그 외 영역은 리마 준비할 때 종종 보았던 이론들이었습니다.

 깊이 있는 지식을 검증하기 보다는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는 게 LPIC 시험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리눅스마스터는 문제의 깊이가 LPIC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습니다. 1급 2차 실기 보면 진짜 토나올 정도니까요.

 그렇다고 리마의 출제 범위가 LPIC보다 협소한 것도 아닙니다.

 LPIC가 아직까지 레벨1만 시행되고 있어서 아직은 쉬운 걸지도 모릅니다. 레벨2가 지금 베타테스트 중이라는데 레벨2의 뚜껑이 열리면 그 난이도가 어떨런지 꽤나 궁금해지는군요.

 이제 CCNA가 다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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