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Moon 맘대로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재미가 있는 DigiMoon만의 기억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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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저의 주관대로 열거한 것이고요. 선정한 기준은... 음... 뭐랄까, 일단 그 애니의 시리즈가 끝난 뒤로도 재방영하길 무척이나 고대했다던지 여운이 오랫동안 남았던 것인데... (근데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라면 또 보고 싶어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ㅋ) 80년대 중후반 이후에 태어나신 분들 중엔 잘 모르시는 애니들도 몇몇 될 겁니다.
또, 희대의 명작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가 빠진 이유는 이미 코믹스 판을 통해 진정한 재미의 엑기스를 모조리 미리 다 빨아먹은 상태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접했을 때는 코믹스로 처음 접했을 때의 그만한 감흥이 일어나질 않더군요.



10위 엄마찾아 삼만리 - 1976년



커다란 상선과 여객선의 하얀 돛, 끝없이 펼쳐지는 아르헨티나의 대평원이 기억에 남는 명작시리즈중 한 편으로 "쿠오레(사랑의 학교)속의 단편 동화가 원작이다. 타카하타는 소년 마르코가 헤어진 어머니와 다시 만난다는 단순한 스토리 구조에 소녀 피오리나와 주면 사람들과의 교류 속에서 마르코가 내적으로 성장해간다는 자신의 창작 이야기를 접합시켰다. TV시리즈의 특성상 이야기가 크게 부풀려 전개되어 지루함도 느껴지지만 마르코 아버지의 이미지를 이탈리아 영화 [자전거 도둑]에서 참고하는 등의 사실주의는 이 같은 단점을 넉넉히 메꿔 준다. 완숙에 이른 타카하타의 리얼한 연출력과 [하이디]에 이어서 전편의 레이아웃을 담당했던 미야자키의 뛰어난 장면 설정으로 방영 당시 시청률 30%를 웃도는 인기작이 되었다. "아득한 바다 저 멀리..." 로 시작하는 주제가로 우리에게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이다. (출처 : 베스트 애니메)



▲ 엄마찾아 삼만리 오프닝 동영상(한국판)


주인공인 어린 마르코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출발하여 깊고도 머나먼 대서양을 홀로 건너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부터 로사리오에서 코르도바를 거쳐 멘도사라는 작은 마을까지 이르러 어머니와 눈물겨운 상봉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 만화를 보면서 사회과부도 책을 꺼내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와 코르도바, 멘도사가 어디 붙어 있는 도시인지 유심히 확인까지 해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



9위 천사소녀 새롬이 (원제: 마법천사 크리미마미) - 1983년



마법변신소녀물의 본가인 스튜디오 삐에로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모리사와 유우라는 10세의 소녀가 마법 의 힘으로 인기 최절정의 아이돌 가수 크리미마미로 변신하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또한 자신의 사랑도 키워나간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하지만 유우가 크리미마미인 상태로 유지되는데에는 시간한계가 있어서, 언제나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가슴 조마조마해 한다. 국내에서도 "샬랑얄랑 빙글뱅글~~" 이라는 후렴구로 시작되는 국내판 오프닝송을 아직까지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이 있 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이 작품에 대한 오마쥬로 같은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마법의 스테이지 팬 시 라라>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출처 : 베스트 애니메)



▲ 천사소녀 새롬이 오프닝 동영상 (일본판)


초등학교 1, 2학년 때 쯤 MBC에서 방송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니까 88올림픽보다 야간 이른 시기였던 것 같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흠모했던 애니메이션 여주인공 캐릭터이다. ^^ 성숙한 모습의 새롬이일 때보다 평소 유리의 모습이 오히려 더 귀엽고 끌렸었다. 근데 나이를 먹고 이제와서 다시 보게 되니 어렸을 적에 봤던 것보다 캐릭터 디자인이 좀 투박해 보이기도 하다. 아무튼 주제가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
이 후로도 여러 미소녀 마법변신물들이 나오긴 했지만 나에게는 새롬이일 때만큼의 강인한 흡인력을 가져다 주지 못한 것 같다. 머 그리 좋아했던 장르도 아니지만... 그래도 미소녀는 좋았다. ㅋㅋㅋ



8위 메칸더 브이 (원재: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 - 1977년




머나먼 가니메데별은 심각한 오염으로 인해 생겨난 미지의 생명체 헤브론에 의해 완전히 장악되고, 사람들은 모두헤브론의 개조 수술을 통해 그의 충직한 군대가 되어 버린다. 마침내 헤브론 의 콩키스터 군단은 지구까지 마수를 뻗쳐 순식간에 90% 이상의 영토를 장악당한다. 가니메데의 왕자였던 지미오리온은 제2의 고향 지구를 위해 메칸더의 파일럿이 되어 지구를 위해 목숨을 걸고 콩키스터 군단에 맞 서 싸운다. (출처: 베스트 애니메)

'메칸더, 메칸더, 메칸더 브이! 랄라랄라 랄랄랄라 공격개시~'로 시작하는 김국환 씨가 부른 주제가는 80년대에 유년 시절을 보낸 이들이라면 누구나 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역시 인기 만화 영화로 손꼽힐 수 있으려면 주제가부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과 여운을 남겨야 하는 것 같다. 킹다이아몬드 호, 오메가 미사일, 메두사(주인공 지미 오리온의 어머니. 불행하게도 세뇌를 당하여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적으로 공격을 하는 비운의 캐릭터), 콩키스터 군단, 메칸더 장검, 부메랑, 화염포, 죠스 미사일 등등... 모두 기억하시는지? ^^



7위 축구왕 슛돌이 (원제: 타올라라! 톱 스트라이커) - 1991년



90년에 개국한 SBS에서 방영하여 크게 히트를 쳤던 '피구왕통키'에 뒤이어 방영된 축구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것도 피구왕 통키에 버금가는 큰 히트를 쳤는데 캐릭터들이 보여주었던 필살슛들은 동네 축구계에서 한 때 유행어처럼 번져 공중으로 어이없이 솟구쳤다가 떨어져 내려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골엔 여지없이 '독수리슛'으로 지금까지도 불려지고 있다. 슛돌이의 독수리슛, 라이벌 쥴리앙의 도깨비슛, 시져의 총알슛(나중엔 업그레이드되어 '초강력 총알슛'이 된다. 덜덜덜...) 등 필살슛의 도입으로 축구에 약간의 허구적인 요소를 적절히 믹스하여 청소년 층에게까지 어필한 90년대 초반의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 축구왕 슛돌이 오프닝 동영상 (한국판)



6위 미래소년 코난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미래소년 코난 오프닝 동영상 (한국판)



5위 러브히나 - 2000년



여기 소개하는 애니메이션들 가운데 가장 최근에 나온 작품이다. 어린 시절 어떤 여자아이와 미래에 동경대에 함께 들어가 사랑을 이루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경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삼수생 남자 주인공이 여자 기숙사의 관리인으로 들어가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을 다루는 내용이다. 필자는 이 애니메이션을 코믹스판으로 먼저 본 뒤 인터넷으로 애니 동영상을 열심히 찾아가며 모든 시리즈물을 하드디스크에 저장하여 감상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남자 주인공인 우라시마 케타로가 삼수생으로 설정되어서 나오는데 필자 역시 코믹스를 처음 접했을 때가 삼수를 하고 있던 때였다. ^^;; 만화방이란 곳도 삼수할 때에 난생 처음으로 가보았는데 거기서 우연히 '러브 인 러브'라는 만화를 찾아보게 되었고 주인공이 삼수생이라는 이유로 동병상련을 느끼면서 즐겁게 봤던 만화이기도 하다.
국내엔 공중파가 아닌 지상파 채널 '애니원티비'에서 2003년에 방영했다.



▲ 러브히나 오프닝 동영상 (일본판)


사실 재수생이나 삼수생, 백수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들을 즐겨찾아보고 있다가 러브인러브도 우연히 낚인 것이었다. ㅋㅋㅋ 본인이 삼수생이다 보니 안그래도 사람 마주할 시간이 적은데다가 여자들과 어울릴 시간과 기회조차도 뜸한 때에 늘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며 여러 흥미진진하고 즐거운(때로는 괴롭기도 한) 에피소드를 겪는 케타로가 부러울 수 밖에 없는 건 남자라면 당연한 현상이 아닐런지... ㅎㅎㅎ
군대에 가기 전에 하드에 저장되어 있던 러브히나를 홀라당 다 날려먹었다가 제대 후 P2P를 통해 전편을 모두 다운받아 시디로 모두 구워 지금까지 전편을 고스란히 소장해오고 있다.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에는 좋은 곡들이 정말 많은데 필자가 특히 좋아하는 곡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판에 나오는 곡으로 오프닝 송도 맡았던 일본의 국민 성우인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부른 'Winter Wish'이다.



▲ 러브히나 크리스마스 스페셜 삽입곡 'Winter Wish'




4위 명견 실버 (원제: 은아 흐르는 별 실버) - 1986년



초등학교 1학년 때인가 2학년 때인가 학교에서 TV로 개들이 수두룩하게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비디오를 틀어줬었는데 '명견 실버'라는 제목을 확인하고 비디오 대여점에서 최종회인 10편까지 다 빌려보고야 만 작품이다. 거대 곰인 붉은곰을 쓰러뜨리기 위해 주인공인 실버가 전국을 떠돌며 동료 개들을 모으며 벌이는 모험담이 내용을 이루고 있다. 최종회에서는 아버지인 '리키'와 함께 '비밀권법'이라는 필살기로 붉은곰을 쓰러뜨리게 된다. 아버지인 리키가 죽고 실버가 마지막에 비밀권법으로 목을 베어 붉은 곰을 쓰러뜨리는 장면이 지금도 기억 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벤, 크로스, 모사, 매화, 적호, 흑호, 중호 등등의 조연 캐릭터들의 인상 깊은 활약도 '명견 실버'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 명견 실버 오프닝 동영상 (한국판)


국내엔 공중파론 방영하지 않았으나 VHS 버전으로도 일반 TV 시리즈물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했던 작품이다. 단순히 개를 의인화한 것이 아니라 남자들의 우정과 용기를 너무나도 잘 표현해낸 작품이라 필자는 이 작품만큼 감동 먹은 애니가 별로 없다.
참고로 시리즈 전편의 제목을 기억나는 대로 한 번 열거해보겠습니다.

제1화 작은 영웅 실버
제2화 붉은 곰의 도전
제3화 실버의 위기
제4화 마견 삼형제
제5화 설산의 괴물
제6화 사냥개의 추적
제7화 투견 총집합
제8화 결전의 날
제9화 붉은 곰의 전면 공격
제10화 대장 실버

얼마나 재미있고 인상깊게 봤으면 시리즈 전편의 제목이 이렇게 정확히 떠오를까나...

3위 철인 28호 (원제: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 1980년



80년대에 수많은 메카닉물들이 나왔지만 필자는 최고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코 이 철인28호를 내세운다. 디테일한 디자인을 갖고 합체나 변신과 같은 수단을 써서 화려한 섬광이나 불꽃을 내뿜으며 필살 기술을 선보여 적을 제압하는 패턴의 여타의 다른 메카닉물들과는 달리 철인28호는 심플한 디자인에 아무런 무장도 갖추지 않은 채 오로지 맨주먹과 맨발로 싸우는데다 파일럿이 로못의 몸체에 탑승하던 종전까지의 메카닉물의 관념에서 탈피하여 원격으로 조종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해 가까운 미래에 언젠가 등장하게 될 지도 모르는 스타일의 이 사실적인 로봇에 개인적으로 큰 매력을 느껴 재미있게 보았다.



▲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 오프닝 동영상 (한국판)


필자가 소개하는 철인28호는 이미 60년대에 나왔던 철인28호를 리메메이크하여 1980년에 나온 '태양의 사자 철인 28호'이다. 예전의 깡통 로봇같은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좀 더 세련되고 멋진 모습으로 재탄생했지만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 설정은 전작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식을 취했다.
공중파론 방송된 적이 없지만 한 때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비디오 대여 1순위이기도 했다. 이런 명작이 한번도 방송을 안 탔다는 게 신기할 따름... 프라모델을 여러 번 사서 열심히 조립했던 추억을 가진 분들도 많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
철인 28호에 대해선 따로 지면을 할애하여 소개한 페이지가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철인 28호 상세 정보 보기 <-클릭


2위 피구왕 통키 (원제: 불굴의 투구아 돗지 탄페이) - 1991년

▲ 피구왕 통키 오프닝 동영상 (한국판)


1위 나디아 (원제: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 1990년



가이낙스가 처음으로 제작한 TV애니메이션 작품. 고전적 SF의 대표자인 쥴 베른의 「해저 2만리」을 원작으로 삼은 해양 모험극이다.메카닉에는 철저히 업데이트를 가하고, 설정에도 독자적인 해석을 도입함으로써 원작보다도 훨씬 규모가 큰 현대적인 SF 스펙터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노틸러스 호와 네오 아틀란티스의 사투가 7대양을 무대로 펼쳐지며, 마침내는 우주공간으로까지 나아가는 장대한 스케일이다. 19세기의 낭만을, 20세기 시점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자유분방한 가이낙스 분위기 때문에, 완고하기로 유명한 NHK에서 방송될때 애니메이션의 표현 영역 문제로 방송국과 잦은 마찰을 빚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간중간 퀄러티가 현격이 떨어지기도 하는등 애니메이션 하청 제작으로 인한 폐해가 나타나긴 하지만 작품 전체를 끌고 나가는 스토리의 치밀함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 나디아를 비롯한 노틸러스호 승무원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등이 일관적으로 묘사되어서 큰 인기를 모았다.

극장판은 1개가 있는데, 1991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명절특집으로 "블루워터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바가 있다. 극장판은 등장인물의 연령대를 높게 설정하였다. 또한 TV판을 총합하여 편집한 버전도 있다.

한국에서는 MBC-TV를 통해 1992, 1995, 1999년에 방영된 바 있다. 첫 방영시에는 MBC 방영 애니메이션 중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으며, 주제가 역시 SBS-TV의 '피구왕 통키'와 더불어 큰 인기를 끌었었다. (출처 : 베스트 애니메)



▲ 나디아 오프닝 동영상 (한국판 : MBC 방영)



▲ 나디아 오프닝 동영상 (일본판)


휴, 무슨 설명이 필요있으랴... 이미 이 작품의 진가를 인정한 이들은 수도 없이 많다는 사실은 x이버나 x후를 비롯한 여러 검색 사이트에서 '나디아'라는 단어로 검색한 결과물들을 한 번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다. 이 작품을 보지 않고 자신을 진정한 애니메이션 매니아라고 감히 주장하지 말기를...

MBC의 나디아가 당시 SBS의 피구왕 통키와 비슷한 시기에 방영을 해서 통키의 인기에 조금 밀린 감이 없지 않았다. 필자 역시 시리즈를 전부 다 보지는 못하고 어디까지더라... 초반부에 네오 아틀란티스의 바벨탑에서 발사한 빛에 의해 한 섬이 폭파되는 시리즈까지만 본 기억이 난다. 삼수를 마치고 러브히나 애니를 다 본 뒤에 나디아 애니를 인터넷에서 신나게 구해다가 이것도 전편을 모두 하드에 저장하여 보았다. 지금은 싸그리 사라지고 없지만... 중반부에 가면 나디아와 쟝이 무인도에 표류하여 거기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는데 스토리를 좀 질질 끈 면이 없지 않다. 무인도를 배경으로 한 시리즈만 해도 10편이 넘기 때문이다.

솔론과 플라톤이 사상 처음으로 언급했던 미지의 대륙 '아틀란티스'를 모티브로 하여 고대적인 스토리 배경에 현대적 메카닉 요소들을 가미해 나디아와 쟝 사이에서 벌어지는 모험담 및 로맨스, 코믹적인 요소들을 적절히 배합하여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믹스한 방대한 스토리 전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작화 퀄리티도 대단히 뛰어나서 만능잠수함 노틸러스 호의 전투 신은 셀애니메이션으론 정말 최고 수준급의 명장면을 연출해 보이는데 개인적으론 특히 '대뇌격방어' 신이 가장 인상깊었다. 스토리 중반부에 노틸러스 호가 적의 거대 비행체에게 파괴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편을 통틀어 최종회와 더불어 최고로 손꼽을 만한 에피소드이다. 노틸러스호가 처참히 파괴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한 이가 어디 나뿐이었겠는가...






▲ 노틸러스 호의 대뇌격방어 장면


한국어 더빙 버전이 일본어 오리지날 더빙 버전보다 오히려 낫다는 평가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나디아 역을 맡은 박소현 씨의 목소리 연기도 나디아의 이미지와 잘 부합되었고(일본판과 목소리가 비슷) 쟝 역의 이미자 씨는 소년 캐릭터의 목소리로는 국내에선 거의 베테랑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터라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거 같다. 특히 네모 선장 역을 맡은 이병식 씨의 목소리는 일본판보다 오히려 네모 선장의 이미지에 더욱 잘 어울린다는 평까지 나돌 정도였다. 그랑디스 역의 성유진 씨의 목소리도 개인적으로 좋아했다('금발의 제니'의 제니 목소리도 이 분이 맡았다). 특히 나디아라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성우라는 직업도 동경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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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5 22:06 2005/12/05 22:06